공포
배달 중 사고로 저승 다녀왔는데 살아났네
인천에서 배달 일을 해왔는데 일은 진짜 책임감 있게 했어. 콜을 고르지 않고 다 나갔거든. 2021년 5월 18일은 그냥 쉬는 날이었어. 피시방에 가서 게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대표가 연락했어. 기사가 없다면서 나와 달라고 했어. 상점 나가기 직전이라고. 결국 배달을 나가게 됐어. 출발 후 39분쯤 사고가 터졌어. 100:0으로 내 잘못이 없는 사고였어. 그때 속도가 108km였는데, 다른 차와 부딪쳐서 200미터를 날아갔어. 전봇대하고도 부딪혔어. 그 순간 의식을 잃었어. 꿈을 꿨어. 내가 줄에 묶여 있고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어. 저승사자가 와서 날 돛단배에 태웠어. 탈 때 죽었단 걸 알았어. 그런데 물이 빨간색이더라고. 아주 무서웠어. 그러다가 파워에이드 색깔로 물이 바뀌었어. 수살귀들이 엄청 많아. 나를 보더니 먹고 싶대. 그 다음에 심판 받는 곳에 도착했어. 초강대왕이라고 한자로 써 있었어. 주변이 미친듯이 더워. 비명소리도 많고. 포송줄에 묶인 사람들이 대략 30명쯤 있었어. 초강대왕님이 나한테 이름을 부르니까 깼어. 어떤 할아버지 한 분이랑 나 둘이 일어났어. 초강대왕님이 좀 고민하다가 부채로 내 이마를 때렸어. 너는 아직 때가 아니라며 돌아가라고 했어. 깨보니까 가톨릭관동대 길병원 중환자실이었어. 6일을 의식 없이 있었다고 해. 엄마가 기도를 계속 하고 있으셨더라. 진짜 무서워 죽겠어.




스팸 때문에 댓글을 잠시 닫아두었어요.
운영자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