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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저 남자 진짜 최악이었더라 진심

Aasd· 2026.08.10 08:24· 조회 265
남친은 홀어머니랑 대학교 다니는 여동생과 살고 있었어. 20대 초반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대학 중퇴하고 바로 일을 나갔대. 집안의 가장이면서 효자라던데, 정작 나하고는 최악이었어. 돈이 정말 없었어. 가족 생활비, 월세, 여동생 용돈, 보험료 이런 거 내고 나면 남친 손에 남는 게 30~40만원 정도. 그 돈으로 본인도 써야 하고 나랑 데이트도 해야 한다니. 부모님과 사니까 집에서 쉴 수도 없었어. 무조건 밖에 나가야 해서 카페, 식당, 모텔만 다녔어. 한 달에 고작 3~4회 만나는 게 전부였고, 한 달은 아예 만나지도 못했어. 실제 만난 기간은 3개월이나 다름없었어. 남친은 늘 피곤했어. 당연하지, 돈 없는데 일도 많으니까. 근데 계속 손가락질 당하는 게 싫었어. 데이트 비용을 은근히 내라는 눈치를 주고, 자기가 겨우 1~2만원 더 내면 생색을 이렇게 내더라. 처음엔 남친 사정이 딱해 보여서 홍삼 선물세트까지 사줬어. 순수했지. 근데 그 날만 고마워하고 얼마 안 가 다시 원점이야. 정이 뚝 떨어졌어. 4개월을 버텼어. 이건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끝냈어. 이런 남자는 옆에 있는 여자까지 정신을 갉아먹어. 버리는 게 정답이야.
댓글 6
ㅜㅜ08-10
나는 솔직히 쓰니한테 공감된다. 나도 홀어미니에 여동생 있는 사람 만나봤는데, 옛날 어르신들이 왜 가정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절실히 깨달았음. 아버지 없는게 본인 잘못도 아니고 아직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다는게 안타까워서 정말정말 잘해줬음. 여동생도 많이 챙겨주고 어머니도 같이 챙겨줌. 남친 집안을 배려해준 그 기간이 10년임. 남친도 정말 효자였음. 집에 메여있는 느낌이었지만 아버지 자리를 대신하는게 얼마나 힘들까... 어머니와 여동생에게 하는 모습을 보고 나중에는 나와의 가정에도 충실하고 가정적인 남자가 되겠지... 그렇게 생각했음. 근데 그게 아니였음. 나는 그 남자에게 항상 3순위였음. 절대 1순위가 될 수 없었음. 독립할 수 없는 남자는 아무리 성격이 착해도 만나기 쉽지 않음. 나는 그의 인생에서 단 한 순간이라도 우선순위가 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그만둠.
ㄴㄴ08-10
보시 중에 몸 보시는 마지막 선택이다.
wv08-10
당신도 별반 다르진 않은거 같아
dd08-10
니년도 그남자에겐 최악일거 같은데
ㅅㅅ(186.99)08-10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와 혈육 동생 그리고 4개월 만난 여친 중에 뭐가 우선임?ㅋㅋ 간단하지??
aars08-10
없는 것들은 연애하지마라.그러고도 모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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