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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모 미제 담배 2종류 피워본 솔직 평가
한국에서는 진짜 싼 가격에 미국산 궐련을 살 수 있는데 이게 다른 나라에선 불가능한 일이다. FTA 관세혜택과 동맹국 이점 덕분이다. 필리핀에서 미국 직수입판은 2-3배는 더 비싼데 우린 4000원대에 산다니까 ㄷㄷ
최근에 디플이 미국산으로 생산을 옮겼다는 걸 알게 됐다. 호그스헤드도 같은 회사 제품이다. 다 파워봤으니 평가를 남겨본다. 호그스처럼 바닐라 계열인데 디플이 훨씬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맛이 순해졌으면서도 타격감은 살아있다. 일본 캐스터 5mm와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수준이다. 그래서 캐스터를 비싼 돈 주고 사 피울 이유가 없어졌다.
담뱃잎 압축이 정말 단단해졌다. 예전처럼 누르면 쑥 들어가지 않는다. 이건 품질이 올라갔다는 뜻이다. 한국산 말보로는 너프됐는데 이건 반대 방향이다.
원래 디스만의 비린 냄새가 있다고 하는 사람 많았는데 그게 한국산 연초 때문이라고 들었다. 100% 미국산으로 바뀌면서 그 냄새가 많이 없어졌다.
트럼프 보호주의 정책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양산업이 된 미국 궐련 공장의 수요를 맞춰주려는 임시방편 아닐까.
미국산 소고기를 동맹국 소고기라고 부르듯이 이것들도 동맹국 담배라고 할 수 있다. 바닐라 계열에 부드러운 목넘김, 단단한 구성으로 완성도 높으면서 2.8달러 가격이면 충분하다. 미국산 원료에 미국산 공정까지. 캐스터는 이제 돈 낭비일 뿐이다. 품질이 높아져서 일본인한테 선물로 줘도 괜찮을 정도다. 다들 한 번 피워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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