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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통합, 진보만 하려는 건가
사관학교 통합을 둘러싼 논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박판준 육사 총동창회장이 정면으로 반박했다.
반대진영은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한다. 국방부와 사관학교 간의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첫째다. 둘째로 군 구조는 손도 대지 않으면서 교육통합만 추진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군의 정체성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시했다. 화랑대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호국의 상징인데 돈 문제로만 이전을 결정하려 한다는 비판도 있다. 더 나아가 통합 후 더 큰 규모의 카르텔이 생성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찬성 쪽은 현실의 벽을 강조한다. 최영진 중앙대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지금의 사관학교들은 시설이 너무 낡아있다. 더구나 수준 높은 교수들을 채용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규모를 키워서 경제성을 챙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역사를 보면 이승만 정권과 전두환 정권도 통합의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따라서 이는 진보세력만의 주장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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