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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홀 스파더맨 신작 이번 건 장난 아니더라

ㅇㅇㅇ(190.201)· 2026.08.12 03:55· 조회 158
앤드게임 이후 스파더맨 영화들은 기본적으로 재미있었다고 봐야 해요. 노 웨이 홈도 볼거리가 많았고요. 그런데 이번 신작은 좀 달랐어요. 액션이 토비 버전과 앤드류 버전의 느낌을 섞어놓은 것 같았거든요. 분위기도 조금 무겁긴 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는 게 신기했어요. 그 악당 역할이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 효과가 있었어요. 초반 액션 장면하고 카메라 앵글은 정말 압도했습니다. 스파더맨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말이 있었는데 영화 시작 부분에 게임 같은 움직임들이 많이 나타났어요. 게임에서 스킬을 쓰는 방식처럼 액션이 구성되어있더라고요. 중반부터 후반부로 가면서 감정 표현이 정말 훌륭했어요. 실제 부부인 두 배우의 호흡이 완벽했습니다. 빌런이 뭐냐고 궁금했는데 진 그레이라는 게 큰 반전이었어요. 옛날에 봤던 어떤 영화가 떠올랐는데 워싱턴이 주연했던 그런 수준의 설정 같았어요. 엔딩 부분에서는 MJ하고 네드의 기억이 돌아온 것처럼 보였어요. MJ는 진 그레이 안에 있을 때부터 이미 깨어있던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거든요. 진 그레이의 능력이 풀려나갈 때 울면서 의식을 되찾는 모습이 그걸 보여줍니다. 크레딧 씬을 봤는데 둠즈데이랑 엮혀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진 그레이가 등장한 순간부터 이미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였어요. 극장에서 한 번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블 소니 협작 영화 중에 이 정도면 볼 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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